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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박병호 연봉 20억·‘233% 상승’ 조상우 2억원에 사인

입력 | 2020-01-21 14:41:00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News1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2020년 연봉 20억원을 받는다.

키움은 21일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선수 제외) 45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중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투수 4명, 야수 6명 등 총 10명이다.

지난 시즌 홈런왕 박병호는 2019시즌 연봉 15억원에서 5억원(33.3%) 인상된 20억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연봉 인상액 5억원은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마무리 조상우는 지난 시즌 연봉 6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 오른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전년 대비 233.3% 인상된 금액에 계약한 조상우는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상수와 최원태도 연봉이 1억원씩 오르며 각각 3억원과 3억7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김혜성은 KBO리그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해 연봉 7000만원에서 3000만원(42.9%) 오른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기준, 연봉 총액은 63억7600만원으로 지난해 52억8300만원에서 10억9300만원(20.7%)이 올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