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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단 접견

입력 | 2020-01-21 16:15:00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단을 접견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오 징 사무차장(中), 미치가미 하시시 TCS 사무총장(日), 강 장관, 강도호 사무차장(韓). © News1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1일 오후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단을 만나 향후 TCS 공헌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미치가미 히사시 TCS 사무총장과 강도호 사무차장, 차오 징 사무차장 등 제5대 TCS 사무총장단을 접견했다.

강 장관은 TCS가 한중일 3국간 실질협력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TCS 소재지국으로서 이번 사무국 활동 및 기능 강화를 위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특히 우리나라가 올해 한중일 3국 협력체제 의장국인만큼, 3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일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TCS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2018년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올해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을 계기로 역내 평화협력의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치가미 사무총장 등 TCS 사무총장단은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한중일 3국 협력의 공동 발전 및 특히 올해 한국에서 개최될 3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TCS는 2009년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중일 3국 협력 업무를 관장한다. 사무총장단은 1인의 사무총장과 2인의 사무차장, 총 3인으로 구성된다. 미치가미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부터 5대 사무총장으로 재임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