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누연맹이 대찬병원으로부터 카누 선수들의 의료 지원을 제공받는다.
대한카누연맹은 21일 대찬병원과 카누 국가대표 및 청소년 선수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대찬병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 한상호 대찬병원 대표원장, 아시아경기 2연패를 달성한 조광희 등이 참여했다.
대찬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카누연맹의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연맹이 주최하는 카누 경기에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의 의료 인력을 지원한다. 선수 치료뿐 아니라 부상 예방활동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카누 선수들이 대찬병원을 방문하면 접수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 진료비 중 비급여 항목 감면과 함께 차별화된 스포츠 치료, 재활프로그램 등 혜택이 주어진다.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대찬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정형외과, 신경과, 내과, 마취 통증학과, 영상의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대표원장은 지난해 스포츠 의학서적인 ‘스포츠 의학: 카누편’을 출간했다.
김배중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