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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파트너사와 상생 위해 3년간 2137억투자”

입력 | 2020-01-22 03:00:00


롯데홈쇼핑이 파트너사들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3년간 2137억 원을 투자한다.

롯데홈쇼핑은 2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파트너사와의 소통 및 상생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포럼’(사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 70여 개 파트너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실시간 소통 창구 개설, 임직원 문화 활동 지원 등을 포함한 ‘2020 파트너사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참석한 파트너사들과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총 2137억 원 규모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2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만들어 자금이 필요한 파트너사에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100억 원 상당의 무이자 대출도 지원한다. 파트너사의 재고 소진을 위한 정규 홈쇼핑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여성 인재 양성과 채용을 돕는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