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수 한샘 회장 취임후 첫 간담회
강 회장은 “외부에서는 무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목표지만 우리는 ‘리하우스’ 사업이 회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한샘의 매출은 1조8480억 원(2018년 말 기준)이다.
강 회장이 언급한 리하우스는 가구뿐 아니라 바닥재, 벽지, 조명까지 한샘 제품으로 통일감 있게 연출하는 리모델링 상품이다. 한샘은 목표로 내세운 연 매출 10조 원 가운데 5조 원을 리하우스 분야에서 내겠다고 밝혔다.
한샘은 홈인테리어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주요 과제로 삼았다. 강 회장은 “한샘의 지난 50년이 가구, 건자재를 중심으로 국내 홈인테리어 1위에 오르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50년은 디지털 홈 인테리어를 강화해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