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신임 공무원들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를 마치고 구내식당에서 신임 공무원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공직사회의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구내식당에서 신임 공무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올해는 더욱 분명한 성과를 내서 국민이 그 확실한 변화를 분명하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직자들이 올해 특별히 노력을 기울여야 할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개혁의 역설이라는 게 있다. 개혁을 하면 더 많은 개혁을 바라고 요구하게 된다”며 “공직자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경제는 다분히 심리”라며 다시 한 번 경제 지표에 대한 낙관론을 폈다. 1월 1∼2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한 가운데 이날 문 대통령은 “일자리, 고용 문제는 질이나 양 면에서 이제는 한 고비를 넘기는 분위기이고 분배도 확연하게 개선이 됐고 수출도 늘기 시작했고 주가도 잘 오르고 있고 뭔가 경제가 잘될 것 같다는 긍정적인 전망들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