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당국도 관련 대응에 나선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북한 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자사의 SNS에 “북한 당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스’도 SNS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달 예정된 관광 코스에 예약한 고객들에게는 별도의 연락을 취할 방침임을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졌을 때도 이 같은 국경 폐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