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롯데그룹 임직원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아들 신정열 씨가 영정을 들었다.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아들 신유열 씨는 위패를 들고 들어섰다.
이 전 총리는 “참으로 위대한 거인이었다”며 “맨손으로 굴지의 기업을 이룬 자수성가 신화뿐 아니라 일으킨 사업이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 됐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기업인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웠다”면서 “오늘의 롯데가 있기까지 아버지가 흘린 땀과 열정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신 회장은 "역경과 고난이 닥쳐올 때마다 아버지의 태산 같은 열정을 떠올리며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