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월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1.2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관련, “검역 및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고 한 부대변인은 전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우한 폐렴이라고도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열이 나는 증상이 있고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폐렴 증상을 일으킨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의심환자가 4명 더 발생했다고 이날(22일) 발표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발생한 유증상자(의심환자)는 총 16명으로, 그중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고, 4명은 확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11명은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확인해 격리를 해제했다.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 1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