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다양한 문화 행사 마련 박물관 등 관광시설 할인 혜택도
경북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에서 관광객들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의성군 제공
대구시는 도심 주요 광장에서 다양한 민속 공연과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대구시설공단은 24∼27일 동대구역 광장과 중구 국채보상공원, 2·28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에서 활쏘기 굴렁쇠 팽이돌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연다.
26일에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민속무용과 민요,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민속놀이 한마당공연을 한다. 26, 27일 2·28공원에서도 풍물놀이와 마술공연을 펼친다. 달성군 국립대구과학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방하고 특별기획전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설날인 25일은 휴관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비롯해 대릉원과 김유신장군묘, 포석정, 무열왕릉 등은 설 연휴 동안 한복을 입은 방문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고령 대가야박물관, 상주박물관 등은 설날 당일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경주 황리단길 일대에서는 26일 오후 1∼3시 경주 국악 여행을 주제로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은 26, 27일 플리마켓 행사를 열고 방문객들을 맞는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