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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중고교 태권도 수업지원’ 사업 추진

입력 | 2020-01-23 03:00:00

내달 3일까지 참여 학교 모집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저변 확대와 청소년의 체력 증진을 위해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진흥재단은 다음 달 3일까지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전국 중고교와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신청서를 작성해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진흥재단은 신청서에 담긴 태권도 수업 지원사업에 따른 학교별 수업 운영계획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벌여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

3억여 원의 체육기금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 대상 학교는 15곳이다. 진흥재단은 2월 초 대상학교를 선정한 뒤 지도사범을 파견하고 수업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한다. 수업은 태권도 이론, 기본기술과 품새, 자기방어, 겨루기 등 실기교육으로 이뤄지며 학기당 15회씩 1년 동안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어린아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태권도 수련인구를 청소년층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