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이홍정 총무 신년간담회
진보적 성향의 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64·사진)의 말이다. 그는 22일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북한 개별관광과 관련해 “2월 25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정기총회 전에 합의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6·25전쟁 70주년인 올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행사들도 예정돼 있다. 이 총무는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주최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캠페인이 진행된다”며 “6월에는 노근리 사건 7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에서 참전군인과 피해자 간 화해 예배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행사 중 북한 개신교 관련 단체인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 관계자 초청도 추진 중이다. 각국 교회협의회와의 연대와 협력 사업도 이어진다. 2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종교·시민사회 평화회의’를 발족해 연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