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영입 인재 12호로 ‘태호 엄마’로 알려진 이소현 씨(37)를 영입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 교통사고로 아들 태호 군(당시 8세)을 잃은 뒤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데 앞장섰다. 이 씨는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피눈물 나는 사람이 손톱이 빠지도록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정치를 통해 (사회를) 바꿔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7번째 영입 인재로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48)을 영입했다. 20대에 창업한 허 소장은 ‘이미지 분석’을 통해 지난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해 화제가 됐다. 허 소장은 “한국당의 때를 벗겨달라는 요청에 마음이 흔들렸다”며 “(한국당의 변화는) ‘쇼통’과 같은 인위적인 이미지 변화가 아니라 보수의 정체성과 본질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