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경북 포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뱃길이 기상악화로 모두 막힌 가운데 포항여객선터미널에는 정기여객선들이 정박해 있다.선사 관계자는 “동해상에 발효된 풍랑경보로 2월1일까지 바닷길을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0.1.27/뉴스1 © News1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경북 동해안에 강풍과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쳐 포항~울릉을 연결하는 바닷길이 끊겨 고향을 찾거나 관광에 나선 사람들이 섬에 고립됐다.
27일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사인 대저해운 등에 따르면 동해 전 해상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로 정기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되기 전인 26일 오전 6시40분 울릉도에 있던 600여명이 육지로 나왔으며, 현재는 일부 관광객 등이 기상이 좋아지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울릉 노선에는 대저해운의 ‘썬플라워호’와 태성해운의 ‘우리누리호’가 운항 중이다.
(포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