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검색으로 바이러스 효과적으로 막기 어려워"
중국 후베이성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10만명이 이를 수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의 공중보건 전문가인 닐 퍼거슨 교수는 26일(현지시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 감염자가 1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게 나의 가장 근접한 추측”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27일 발표한 중국내 확진자 수는 2744명이다.
퍼거슨 교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1명이 2.5~3명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추정하면서, 총감염자가 3만명에서 20만명 사이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나의 가장 근접한 추측은 10만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영국에서도 감염 케이스가 나올 것“이라며 ”현재 전 유럽에 걸쳐 중국 관광객이 매우 많다. 만약 중국이 통제하지 못한다면, 그게 가능할지에 대해선 회의적이지만, 영국에서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수주내에 우한에서 영국으로 유입된 수천명에 대해 확인하는데 정부가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학자 마틴 도브는 최근 우한에서 일을 보고 귀국했는데 정부 관계자 그 누구도 자신에게 접촉해오지 않았다고 가디언에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은 26일 정부가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한에 있는 자국민들을 빼내오기 위해 ”모든 옵션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