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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측 “이젠 NY로” 브랜드 띄우기

입력 | 2020-01-28 03:00:00

설연휴 때 종로 전통시장 찾아… 지하철 교통카드 사용 애먹기도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영어 이니셜인 ‘NY(낙연)’ 브랜드 띄우기에 나섰다. 이 전 총리 측은 27일 'NY 서포터즈'라는 이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포터스 모집에 나섰다. 이 전 총리의 일상과 활동을 인스타그램 등에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양재원 전 총리실 민원정책팀장은 출간 예정인 책 ‘이낙연은 넥타이를 전날 밤에 고른다’에서 이 전 총리를 ‘NY’라고 적는 등 이 전 총리 측 인사들은 내부적으로 영어 이니셜을 호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24일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점퍼에 청바지, 파란 운동화 차림으로 종로구 창신골목시장과 통인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구 신고식을 치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실수도 나왔다. 지하철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반대 방향 단말기에 갖다 대 빠져나오는 데 애를 먹은 것.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좌빵우물(서양 식탁에서 왼쪽에 빵, 오른쪽에 물을 놓는 것)에 더불어 교통카드는 오른쪽에”라고 꼬집었다. 2017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귀국 직후 지하철 승차권 발권기에 1만 원짜리 지폐 2장을 한꺼번에 넣으려는 모습이 포착돼 입방아에 올랐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