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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청년이 함께 만드는 아산다움

입력 | 2020-01-29 03:00:00

청년지원사업에 40억 투입
커뮤니티 등 4대 분야 선정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020년 ‘청년을 품고, 청년과 함께, 청년이 만드는 아산다움’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일자리 △커뮤니티 △정착·자립 △참여·소통 4대 분야 20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약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그동안 아산시는 이번 계획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정책의 당사자인 청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청년이 정책의 판매자가 되는 ‘청년정책마켓’을 개최했다.

또 청년위원회 및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흔한 청년’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노력의 결과로 일자리 부문에는 중소기업 신규 재직 청년들에게 15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카드’, 지역인재 고용 시 고용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사업’, 디스플레이 전문가 인력양성사업, 청년 면접정장 대여 지원 사업, 청년창업지원사업, 분절돼 있는 취업서비스를 한데 모아 종합패키지로 제공하는 청년 취업스터디 그룹 ‘스파르타’ 등 11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부문에는 3명 이상 모이면 140만 원 지원받는 ‘청년커뮤니티 지원사업 3.14(π)’, 청년캠핑축제(청년주간 운영), 청년 독서 커뮤니티 시트러스 등 4개 사업을 진행한다.

정착·자립 부문은 ‘청년 전·월세 보증금 융자지원제도’, 아산 한 달 살이 프로젝트인 ‘쉼표 스테이’ 등 2개 사업을 추진하며, 참여·소통 부문은 ‘청년위원회·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청년 정책마켓 개최, 원데이클래스, 셀럽 초청 강연 등 청년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의 3개 사업을 펼친다.

시는 2020년 아산시 청년정책이 아산시 청년위원회가 운영한 2019년 청년정책마켓 ‘경청’을 통해 제안된 청년정책들이 적극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체감도와 효능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올해에도 청년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청년 당사자가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의 주체로 세우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이를 통해 청년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실질적인 청년정책 추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아지트 ‘나와유’는 청년을 위한 취·창업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 스터디룸 및 북카페, 오픈키친 무료 대여 등 청년 친화공간으로 입소문을 타며 아산시 청년 지원의 거점지 및 모임 공간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