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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14일내 中 우한서 입국한 3023명 전수조사 실시”

입력 | 2020-01-28 14:07:00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네 번째 우한 폐렴 확진을 받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뉴스1 © News1


정부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3023명이 입국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최근 14일 이내 중국 우한으로부터 입국하신 입국자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현재까지 출입국 기록 등으로 파악된 우한 공항에서의 입국자는 총 3023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일괄 조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모니터링 중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이송하여 격리 및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외국인은 출국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국내 체류자의 경우 경찰청 등과 협조하여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