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0.2%포인트 낮아졌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추정이 나왔다. 36개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보다 하락 폭이 큰 국가는 세 곳에 불과했다.
28일 OECD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5%로 추산됐다. 지난해에는 2.7%였다. 잠재성장률은 한 국가가 갖고 있는 자원을 총동원했을 때 경제를 과열시키지 않고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이다. 보통 한 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잠재성장률의 하락 폭이 한국보다 큰 국가는 아일랜드(4.0%→3.4%), 아이슬란드(2.9%→2.5%), 터키(4.4%→4.0%)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