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전 세계적 감염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한 가운데 28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에서 마스크를 쓴 의료진이 응급실에 들어서고 있다. © News1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내국인 중 광주시에 거주하는 사람은 총 14명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우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국인 중 광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전수감시 대상자가 총 14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이들에 대해 추적조사를 진행, 각 시도별로 전수감시 대상자 목록을 내려보냈다.
조사관이 전수감시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다 잠복기간 내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우한 폐렴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조사관이 매일 유선전화로 조사항목을 꼼꼼이 확인하고 감염증 예방과 확산을 위한 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