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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업계가 우한폐렴 확산을 우려해 중국행 여객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선박업계는 일찌감치 중국행 선박에 탑승할 관광객들에 대한 발권 중지에 나섰고, 항공업계도 중국 노선에 대한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가며 항공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중국 위해행 교동훼리도 2월 2일까지 여객운송을 일시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발송한 데 이어 중국 연태로 출항 예정인 연태훼리 또한 여객 운송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평택항에서 중국을 오가는 선박회사는 대룡해운(평택항~용안항), 교동훼리(평택~위해), 연태훼리(평택항~연태항), 일조훼리(평택항~일조항) 등 4곳이 있는데, 현재까지 이중 3곳이 중국행 운행을 중단한 것이다.
선박 수리로 당분간 여객 운행이 어려운 일조훼리까지 합하면 사실상 평택항에서 중국으로 오가는 모든 여객선 운항은 모두 중단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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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의 경우에는 인천~장자제, 인천~린이 노선 등 모든 중국 노선 운항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 저비용항공사 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사 측도 중국 노선을 예매한 승객 환불 수수료와 여정 변경 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선박업계 한 관계자는 “당분간 컨테이너 등 화물 운송에 대해서만 선박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여객 운송 재개는 우한폐렴 사태를 지켜 본 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