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 9명이 현재 제주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다행히 감염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우한 출신 중국인 A 씨 가족 5명과 B 씨 가족 4명이 현재 제주에 체류하고 있다.
A 씨 가족은 여행 후 중국으로 돌아가려다가 26일 입국이 거부돼 제주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B 씨 가족은 일본 여행을 마치고 최근 제주에서 체류 중이다.
다만, 제주시보건소는 매일 전화로 의심 증상이 있는 지를 관찰하고 있다.
또 출입국·외국인청 등은 이들 관광객 9명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