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T매체 윈퓨처는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의 공식 렌더링을 입수했다”며 렌더링 이미지와 공식 사양을 공개했다.(윈퓨처 갈무리) © 뉴스1
오는 2월11일 삼성전자가 공개할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의 공식 렌더링이 유출됐다. ‘블룸’이라는 코드 네임처럼 화사한 퍼플 색상이 눈에 띈다.
28일(현지시간)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의 공식 렌더링을 입수했다”며 렌더링 이미지와 공식 사양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핑크색에 가까운 보라색인 ‘퍼플’ 색상이 강조됐다. ‘꽃이 피다’라는 뜻의 ‘블룸’(Bloom)이라는 코드 네임처럼 화사한 색상으로 여성 고객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 플립은 Δ블랙 Δ퍼플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윈퓨처는 “디스플레이 소재는 갤럭시 폴드의 플라스틱 소재보다 훨씬 우수한 강도의 ‘초박형유리’(UTG)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는 힌지를 중심으로 ‘정사각형’ 형태로 나뉜다. 삼성전자는 이를 ‘인플루언서 레디’(Influencer Ready)라며 정사각형 사진을 올리는 SNS인 ‘인스타그램’ 등에 최적화됐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는 알류미늄 프레임으로 이뤄져 있다. 갤럭시Z 플립은 열었을 때 70도에서 110도 사이의 각도로 고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Z 플립은 90도 각도로 펼쳐진 상태로 테이블 등의 위에 놓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Z 플립의 외부에는 2.7㎝(1.06인치) 크기의 작은 외부 디스플레이가 붙어있다. 시간이나 알림을 표시하는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기기 하단에는 USB-C타입 포트와 스피커가 위치해있다.
윈퓨처는 “갤럭시Z 플립의 출시일은 오는 2월14일이며, 가격은 약 1500유로(약 194만원)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