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인 ‘삼성카드+앱카드’(삼성 앱카드)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연동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고객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자사 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삼성카드는 2016년 9월 삼성페이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 NHN의 페이코(PAYCO)와 신세계의 SSG페이를 삼성 앱카드와 연동해왔다.
카드를 등록한 뒤 삼성 앱카드 간편결제 메뉴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를 선택하면 결제를 할 수 있다. 발급 신청한 카드를 실물로 수령하기 전에 삼성 앱카드를 통해 카카오페이에 등록하고 이를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카드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 활용이 늘어나는 변화에 대응하게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디지털 원스톱 발급 서비스를 통해 5분 만에 카드를 발급받아 실물카드 배송 전 앱카드, 삼성페이 등 모바일에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의 소비 패턴을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LINK를 업계 최초로 제공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