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다음달 2일 제54회 프로미식축구(NFL) 결승전 수퍼보울 광고에서 애니매이션 영화 겨울왕국에 영감을 받은 60초짜리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아우디 브랜드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를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새로운 시대를 형상화하고자 하겠다는 아우디 포부를 담았다.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 프로미식축구 결승전 경기 중계 중 방영되는 광고들은 경기 못지않은 볼거리를 제공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다. 아우디가 11번째로 선보이는 올해 결승전 광고에서는 HBO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아리아 스타크 역을 맡았던 메이지 윌리엄스가 함께했다.
광고에서 메이지 윌리엄스는 올 뉴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운전하다 교차로에 갇힌다. 현재의 선입견과 소비, 성공, 지위라는 오래된 관념의 갈림길을 상징하는 교차로에 갇혀 있던 그녀는 지금까지 따라왔던 경로를 바꾸기로 하고 모든 것을 뒤로한 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Let It Go)를 자신의 버전으로 부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운전자와 보행자 등 다른 사람이 그녀의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이러한 여정은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려면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스벤 슈비르트 아우디 디지털 사업부 및 고객 경험 팀 총괄은 “이번 경기는 전 세계 시청자들과 지속 가능한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향한 아우디의 전략적 여정을 공유할 수 있는 완벽한 순간”이라며 “메이지 윌리엄스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을 선택하고 이를 옹호하는 소비자들의 완벽한 대변인으로, 그녀는 전기차 미래를 향한 변화를 열망하는 수백만 명의 고객들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