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28·홀슈타인 킬)과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백승호가 조기에 교체되면서 함께 뛴 시간이 길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홀슈타인 킬과 다름슈타트는 30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움에서 분데스리가2 19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지난해 12월말부터 겨울휴식기를 보낸 뒤 오랜만에 치르는 공식경기였다. 이재성과 백승호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한국 선수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스리 톱의 한축을 담당한 이재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백승호는 간간히 부딪혔다. 백승호의 태클에 이재성이 걸려 넘어지면서 파울을 얻어내는 장면도 연출됐다.

백승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팀은 1-1로 비겼고, 홀슈타인 킬은 6승6무7패(승점24)로 리그 10위, 다름슈타트는 4승10무5패(승점22)로 11위에 각각 랭크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