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9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1계단 상승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권익위가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 제고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1∼5등급으로 평가된다. 총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강원랜드는 23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공직유관단체Ⅰ’그룹에 속해 평가를 받았다.
공직유관단체Ⅰ그룹에서는 1등급이 강원랜드를 포함해 3곳뿐이고 2등급이 5곳, 3등급이 15곳이었다. 강원랜드는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 통제 실효성 확보,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5개 평가영역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강원랜드를 기관장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청렴정책 추진의 우수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권익위는 기존 청렴실천 조직을 강화한 ‘하이클린실천추진단’을 운영하면서 기관장을 추진단장으로 위촉해 청렴시책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과 참여를 제도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