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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시니어에게 일자리 지원한다

입력 | 2020-01-31 03:00:00

정원관리사 등 180명 취업 도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시니어 일자리 지원사업에 나선다.

광양제철소는 광양 지역 58∼75세 시니어 계층 180명에게 정원관리사, 웰빙 음식전문가, 보드게임 지도사, 장기요양통합서비스 관리사 교육을 통해 관련 업체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자리 지원사업 교육 및 운영 비용은 ‘포스코1%나눔재단’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지원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한 금액으로 운영된다.

29일 열린 발대식에는 정인화 국회의원,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서경석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행정부소장은 “광양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 지원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연속성을 갖는 사업인 만큼 어르신들이 삶에 새로운 변화와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청소년,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지역사회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볼링교실을 운영하고 선수단 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