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홍콩 여성 발열 증세로 검사 중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환자 때문에 약 7000명이 크루즈(유람선)에 격리됐다.
30일(현지시간) CNN, AP통신 등은 이탈리아 업체 코스타 크루즈의 ‘코스타 스메랄다’에 탄 54세 홍콩 여성이 발열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다른 승객들도 발이 묶였다. 코스타 크루즈 대변인은 “현재 모든 승객들이 승선 중”이라고 밝혔다. 탑승자 7000명 중 약 1000명은 승무원이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올때까지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이 유람선은 이탈리아 로마 서북쪽의 치비타베키아 항구에 정박해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