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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400만 돌파 앞뒀다…개봉 2주차 9일 연속 1위

입력 | 2020-01-31 08:37:00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 뉴스1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2주차에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30일 1383개 스크린에서 11만80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74만3586명을 달성,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2일 개봉 이후 예매율 역시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놓은 적 없어 장기 흥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2주차를 맞은 금주 주말에도 전세대 관객들이 꼭 봐야하는 영화로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속도라면 ‘남산의 부장들’은 금주 내 4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관객들은 ‘남산의 부장들’이 ‘2020년 연초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세대가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영화’인 점을 높게 샀다. 특히 극장 밖을 나서며 새로이 시작되는 콘텐츠 검색과 재생산은 더욱 눈 여겨 볼만하다. 관객들은 영화가 모티프로 삼은 10.26 사건에 대해 직접 검색하고, 2차 콘텐츠를 생산하며 능동적으로 영화를 즐기고 있다.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남산의 부장들’은 설 연휴 이후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수성하며 흥행, 입소문, 만듦새까지 모두 인정 받고 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