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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세기 보내 출국한 후베이성 주민들 귀국시킬 것”

입력 | 2020-01-31 14:32:00


중국은 전세기를 보내 외국에 나가 있는 후베이성 주민들, 특히 우한 주민들을 귀국시킬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3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단 한 줄짜리 성명을 토해 이같이 말했지만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은 중국 전역과 세계 10여개국으로 확산됐다.

외국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 환자들 대부분은 우한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우한을 방문하지 않은 몇몇 사람들도 감염이 확인돼 사람과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현재 우한을 포함해 주변 지역들까지 포함해 5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사실상 격리 조치하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국민들에게 중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고 중국으로부터 귀국한 국민들을 일정 기간 격리 조치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2주 간 잠복기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는 그러나 잠복기 중에도 전염이 가능하다고 밝혀 우려를 부르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