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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1호선 전동차 유리문 ‘와장창’…40대 취객 체포

입력 | 2020-01-31 15:05:00

승객 간 다툼으로 파손된 전동차 유리문. 트위터 영상 캡처


출근길 지하철에서 승객 간 다툼이 발생해 전동차 유리문이 깨지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경찰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31일 오전 7시 41분경 동두천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하행선 열차가 외대앞역을 가는 도중 전동차 내부에서 40대 남성 A씨가 다른 승객과 말다툼을 벌였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전동차 출입문을 주먹과 팔꿈치로 쳐 유리창을 파손했다.

이에 해당 열차는 외대앞역에서 운행을 중지했다. 전동차에 탑승했던 승객들도 모두 내리고 7분 뒤 도착한 후속 열차로 환승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에게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 사건을 넘겼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