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3·사진)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에서 개인 통산 500번째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31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16년 만에 500승을 거두며 바르셀로나 개인 통산 득점 2위인 사비 에르난데스(은퇴)의 476승을 크게 앞섰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10경기에 출전해 500승 131무 79패, 승률 70.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