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에서 옷소매로 입을 가린 뒤 기침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는 12명, 음성 격리해제는 289명, 검사진행 중은 70명이라고 밝혔다. 오늘 추가 확진된 중국인 12번 환자는 일본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입국,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0.2.1/뉴스1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총 12명이며 접촉자 465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371명의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이 가운데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289명은 격리 해제했다. 7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접촉자 465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이 중 3명(5번 환자 1명, 6번 환자 2명)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6번째 확진자(55·남자·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5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가족 2명이 확진돼 각각 분당서울대병원 및 서울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 격리 등 조치 중이다.
7번째 확진자(28·남자·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1명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는 자가 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는 주로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9번째 확진자(28·여자·한국인)는 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증상 발현 이후 자택에 머물렀다고 한다.
(세종=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에서 옷소매로 입을 가린 뒤 기침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는 12명, 음성 격리해제는 289명, 검사진행 중은 70명이라고 밝혔다. 오늘 추가 확진된 중국인 12번 환자는 일본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입국,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0.2.1/뉴스1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