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예정자 49명 모두 합격
전남 나주 동신대 한의학과 학생들이 3년 연속 한의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동신대는 최근 치러진 2020년도 제75회 한의사 국가시험에 동신대 한의학과 졸업 예정자 49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지난달 15일 전국 7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한의사 국가시험에는 총 802명이 응시한 가운데 780명이 합격해 97.3%의 합격률을 보였다.
동신대는 앞서 73회와 74회 국가시험에서도 한의학과 졸업 예정자 62명과 51명 전원이 합격하는 등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해 광주전남 유일 한의과대학으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2016년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한의학교육평가인증에서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2018년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우수평가를 받았다. 이기현 동신대 한의과대학 한의학과장은 “전체 교수들이 재학생들의 멘토가 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국가시험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