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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 안전 최우선… 모든 자원 활용을”

입력 | 2020-02-03 03: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역전문가 만나 3번째 코로나 행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정기헌 국립중앙의료원장,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 등 방역 전문가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무엇보다 우선순위를 국민 안전에 두고 이번 사태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도 다시 한 번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초 예정에 없던 행사로 지난달 28일 중앙의료원 방문,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 이어 문 대통령의 세 번째 신종 코로나 관련 행보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우선 국내로 유입되는 환자 수를 줄여 우리 의료 역량이 감당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전파 상황에 따라 문 대통령의 일정도 조정하고 있다”며 “다만 경제와 관련한 행보는 예정대로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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