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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예정 윤한덕 1주기 추모행사, 신종 코로나 사태로 무기연기

입력 | 2020-02-03 03:00:00


4일 열릴 예정이던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당시 51세)의 1주기 추모 행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고 윤한덕센터장 1주기 준비위원회’는 4일 광주 동구 전남대 의대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기로 했던 ‘윤 센터장 1주기 추모행사’를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남대병원 의료진 등이 윤 센터장의 1주기 추모 행사와 함께 평전 출판 기념회, 추모 전시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동아일보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대한의사협회 등이 참여했다.

윤 센터장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됐다. 지난해 2월 4일 설 연휴를 앞두고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병원을 지키다가 과로로 목숨을 잃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