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확대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2.2/뉴스1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최근 마스크 품귀현상과 관련해 “심각한 마스크 수급안정을 저해할 경우 긴급수급 조정조치도 강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마스크 수급, 경제 파급효과 등을 점검하고 대응하기 위해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마스크 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 제정을 추진중이고 늦어도 6일 공포 예정”이라며 “담합을 통한 가격인상 등 시장교란행위시 행정벌 및 형사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건용 마스크는 지난 주말 KF94, kF99, KF80 마스크를 합할 경우 일일 생산 약 800만개, 일일출하량 약 1300만개여서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다만 일부 유통단계에서 매점매석, 거래교란행위 등으로 불안이 야기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Δ분야·업종별 파급영향 Δ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논의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