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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증시, 신종 코로나 사태 급락 출발…2019년 2월 이후 최저

입력 | 2020-02-03 10:42:00


중국 증시는 3일 춘절(설) 연휴를 끝내고 다시 거래를 시작하면서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반영해 급락해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달 23일 대비 259.83 포인트, 8.72% 곤두박질친 2715.70으로 출발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975.32 포인트, 9.13% 폭락한 9706.58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장에 비해 158.58 포인트, 8.23% 크게 떨어진 1769.16으로 출발했다.

금융주와 항공운송주, 자동차주, 철강주, 유통주 등에 폭넓게 매물이 대량 출회하면서 거의 모든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중국 증시는 애초 1월31일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우한폐렴이 급속도로 퍼짐에 따라 3일로 개장을 연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