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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과 박빙 ‘1917’,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등 7관왕

입력 | 2020-02-03 11:32:00


샘 멘더스 감독의 영화 ‘1917’이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관왕을 기록했다.

‘1917’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열린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영국 최우수 영화상,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음향상, 특수시각효과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아메리칸 뷰티’, ‘레볼루셔너리 로드’,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 등을 연출한 샘 멘더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1917’은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을 받았다. 제31회 미국 프로듀서조합상(PGA) 작품상, 제72회 미국 감독조합상(DGA) 감독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현재까지 전세계 영화제 15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92관왕에 올랐다.

오는 9일(현지 시간) 진행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과 작품상을 두고 겨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