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멘더스 감독의 영화 ‘1917’이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관왕을 기록했다.
‘1917’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열린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영국 최우수 영화상,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음향상, 특수시각효과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아메리칸 뷰티’, ‘레볼루셔너리 로드’,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 등을 연출한 샘 멘더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까지 전세계 영화제 15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92관왕에 올랐다.
오는 9일(현지 시간) 진행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과 작품상을 두고 겨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