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슈퍼볼]ML 디트로이트, 마홈스 지명 인연 한국계 사운드 아티스트 선 김씨, 동양인 최초 미국 국가 수화통역
샤키라-로페즈… 3년 만에 여성이 하프타임 쇼 하프타임 공연 중인 샤키라(왼쪽)와 제니퍼 로페즈. 마이애미=AP 뉴시스
○…한국계 사운드 아티스트 크리스틴 선 김 씨(40)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미국 국가 수화 통역을 맡았다. 슈퍼볼에서 수화 번역을 동양인이 담당한 건 김 씨가 처음이다. 미국 국가 ‘별이 빛나는 깃발’을 부른 가수는 데미 러바토였다.
○…에런 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감독이 이번 슈퍼볼 점수를 정확하게 예측해 화제가 됐다. 분 감독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31-20으로 캔자스시티가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실제로 같은 결과가 나왔다.
○…비록 지긴 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오펜시브 보조 코치인 케이티 소워스는 슈퍼볼 무대를 밟은 첫 여성 코치로 이름을 남겼다.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공개한 코치가 슈퍼볼에 나선 것도 처음이다. 애틀랜타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2017년 6월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소워스는 미국 여자 풋볼 국가대표로서 2013년 국제미식축구연맹(IFA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멤버였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