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던 30대 남성이 퇴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NN은 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주 에버렛에 있는 프로비던스 지역 의료센터(Providence Regional Medical Center)가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 환자는 (퇴원 이후) 집에서 격리된 상태로 있으며, 프로비던스에서 치료팀과 협조하며 감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 역시 성명서를 통해 “현재 집에 있으며 계속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한 뒤 “나의 사생활이 존중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비던스의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나를 돌봐준 팀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국민들의 걱정에 감사하고,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총 11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에서 6건, 매사추세츠에서 1건, 워싱턴 주에서 1건, 애리조나에서 1건, 일리노이 주에서 2건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