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을 발표하기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0.2.4/뉴스1 © News1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창당할 신당의 기본 가치에 대해 “한 마디로 공익을 위한 봉사”라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는 ”정치를 통해 강남 빌딩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를 해서는 안되듯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서 꼭 필요한 것 단 한 가지는 바로 ‘공공성의 회복’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신당 기조에 대해서는 ”정당 규모와 국고보조금을 50% 줄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일하는, 작지만 더 큰 정당을 만들겠다“며 ”불투명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며 국민 세금을 낭비하는 지금의 정당 구조를 바꿔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4·15 총선을 통한 21대 국회에서 Δ국고지원금 사용 세부내역 Δ입법추진 및 통과실적 Δ예산결산 심사실적 Δ국민 편익 정책개발 및 정치사업 실적 등을 공개해 정당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일하는 정당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Δ상임위, 소위원회 자동개회의 법제화 Δ국회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국회의원 출결상황 공개, 무단결석 제재 Δ소위원회 중심의 국회 운영 Δ예산결산특별위의 상설화 Δ패스트트랙 남용 방지 등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신당은 국민 이익 실현을 최우선에 두고 국회에서 투쟁하겠다“며 ”그래서 제대로 일하는 정치로 행복한 국민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