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터넷몰 만족도 평가
서울시가 지난해 방문자가 많았던 인터넷 쇼핑몰 100곳을 평가한 결과 홈플러스, 롯데하이마트, 신세계몰이 1∼3위를 차지했다.
4일 시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만족도 100점 만점에 86.12점을 얻어 종합몰과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85.54점으로 전체 2위와 전자제품몰 1위에 올랐고 신세계몰은 85.50점으로 전체 3위, 종합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종합몰, 오픈마켓, 해외구매·배송대행, 화장품, 티켓 등 1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화장품몰이 평균 83.65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해외숙박예약은 평균 75.31점을 얻어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숙박예약 업체들은 소비자 보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소비자 보호, 소비자 피해 발생, 소비자 이용 만족도 등 3개 분야 점수를 합산해 진행했다. 소비자 보호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모니터링해 점수를 매겼고 소비자 피해 발생은 접수한 민원을 평가했다. 소비자 이용 만족도 설문에는 최근 1년 이내에서 해당 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50대 소비자 4000명이 참가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