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좌),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우).
㈜프레시지(fresheasy·대표 정중교)는 지난 4일 전라남도청에서 ‘프레시지-전라남도 농축수산물 구매약정 및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은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프레시지와 전라남도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 농산물의 생산·공급 및 판매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프레시지 측은 대표 상품인 신선 밀키트(Meal Kit·반조리 가정 간편식)의 원재료 40% 이상을 농산물로 구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밀키트 사업을 통해 구축한 신선식품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반찬, 양념육, 김치 등으로 신선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가정간편식(HMR) 및 식재료 수요 증가에 따른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는 “프레시지는 전체 농산물 중 90% 이상을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신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농산물의 수요를 창출해 나가는 등 우리 농가와의 상생 관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산 농산물의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수요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라면서 “전라남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번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프레시지는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