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연구소(대표 황진)는 ‘모두의 심장이 두근’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심장병 환자 수술 후원금을 지난 4일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가재연구소와 한국심장재단은 ‘우리 모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 누군가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의 심장도 다시 두근두근 뛰게 만들어 주자’라는 취지로 지난해 7월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 기관은 ‘모두의 심장이 두근’ 캠페인을 각각 진행했다. 한국심장재단에서는 댓글달기 이벤트를, 가재연구소는 운영 중인 ‘두근:대결구도’ 사이트를 통해 다수결 이상형월드컵을 비롯해 VS 놀이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다수결 이상형 월드컵을 통해 남성부 최종 우승자 ‘BTS 진’의 이름으로 이중대동맥궁(선천성심장병)을 진단받은 임예원(가명·15·여) 환자의 수술비 전액을 후원했다고 가재연구소 측은 전했다.
가재연구소 황진 대표는 “한국심장재단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종료하였고, 수술비도 후원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모두의 심장이 두근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의미 있는 선행과 더 많은 분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