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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산토리 코리아,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라프로익 30년’ 한정판 출시

입력 | 2020-02-05 14:42:00


 글로벌 주류기업 빔산토리의 한국 법인 빔산토리 코리아(대표 송지훈)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라프로익(Laphroaig) 30년 이안 헌터 스토리 북1(The Ian Hunter Story Book1)’을 한정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라프로익 30년 이안헌터 스토리 북 1’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라프로익에서 선보인 첫 번째 고연산 한정판 위스키다. 알코올 도수 46.7도에 어두운 황금색을 띠고 있으며, 고연산 위스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피트 향과 깊은 과일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라프로익 한정판 제품에는 위스키 침체기에 라프로익을 지켜낸 이안헌터의 이야기가 기념 책자로 함께 담겼으며, 국내에는 50병만 입고 됐다.

스코틀랜드 아일라 지역을 대표하는 증류소이자 위스키 브랜드인 라프로익은 강렬한 피트 향과 매혹적인 스모키 향이 특징이며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도 개성이 강한 위스키로 꼽힌다.

이번 한정판 제품과 함께 책자로 소개된 이안헌터는 창업주 존슨톤 가문의 마지막 후계자로 1908년 라프로익 증류소 운영을 시작해 1954년 사망할 때까지 오늘의 라프로익을 완성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인물이다.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통을 라프로익에 처음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30년산 위스키 본연의 강한 스모키함은 줄이고, 달콤한 바닐라 향이 함께 어우러져 라프로익만의 개성 있는 맛과 향을 선보이게 됐다. 또한 비 냉각 여과 기법(Non-Chill-filtered whisky)을 통해 피트향의 풍미와 달콤함이 최적의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빔산토리 코리아 송지훈 대표는 “이번 한정판 제품은 라프로익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고연산 위스키로 특유의 깊은 맛과 향, 그리고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안헌터의 공헌을 기리기 위한 스토리가 함께 담긴 의미 있는 제품”이라며, “올해 안으로 새로운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한정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 위스키 마니아들에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