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3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여인숙 전체 2층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인천의 한 여인숙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도주 17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60대 중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불이 난 신흥동 여인숙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전날인 4일 오후 6시3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2층 짜리 여인숙 건물 1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여인숙에 숙박하던 숙박객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숙박객 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객실 38㎡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7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화재 신고 접수 16분만인 오후 6시18분께 출동한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