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청정기 부문 : 트루센스
성능에 디자인까지… 소비자 심리 파고든 공기청정기
세계 최대 비즈니스용품 제조사인 미국 ACCO와 Dupont의 첫 합작으로 기대를 모은 공기청정기 ‘트루센스(Tru Sense)’는 차별화된 기능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ACCO에서 최초로 론칭한 트루센스는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과 독자적인 설계방식을 비롯해 실내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공기청정기 브랜드다.
200년간 쌓아온 미국 Dupont사의 노하우로 탄생한 트루센스의 헤파필터는 ‘미래의 자원’이라 불리는 폴리프로필렌을 주요 소재로 만들었다. 이 소재는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 소재로, 세균 번식의 조건인 수분을 거의 흡수하지 않고 액체, 고체 화학물질, 미세먼지, 미립자와 같은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기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루센스의 원격감지센서 센서팟도 걸작이다. 제품 주변부만 정화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진 곳의 공기 질을 측정해 공기청정기가 공간 전체를 정화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즉 공기청정기는 멀리 두고 공기 질을 측정하는 센서팟을 사용자 가까이에 두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소음 없이 정화된 공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기존 공기청정기와 달리 상방향 +45도 전방향의 이중 공기 흐름을 만들어 정화된 공기가 도달하지 못하는 일명 데드존을 최소화했다.
트루센스 한국 본사 제이에스피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트루센스는 슬림한 외관과 실내 공기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원격 센서 및 에어모니터, 독자기술로 만든 공기 흐름, 핸드캐리 가능한 운반용 손잡이 등의 요소를 갖췄다”며 “한국 시장에서 단순히 ‘공기정화’용 제품을 넘어 하나의 오브젝트(Object)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