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복장을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0.2.5/뉴스1 © News1
목요일인 6일에도 방한복은 필수다. 아침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6일)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지만 추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평년 -10~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평년 3~9도)로 평년보다 춥다.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는 1㎝내외 눈이 예상된다. 6일 오전 9시까지 울릉도·독도에는 10~20㎝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강원도, 경상도, 전남 동부지역에선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 영향 예보를 참고해 보건, 축산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위는 7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나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혹은 ‘보통’이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3.0m로 일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3.5m로 높겠다.
다음은 6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4~-2도, 최고강수확률 0%
-서해5도: -7~-2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7~4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동: -21~2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북도: -14~2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남도: -14~4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북도: -14~6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10~7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4~0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13~4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8~5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1~8도, 최고강수확률 20%